동아리·직장 내전의 현실은 “다이아부터 아이언까지”입니다. 티어 차이 세 단계 이상이 섞인 판에서 그나마 5:5에 가깝게 만드는 방법을 모았습니다.
가장 잘하는 사람과 가장 서툰 사람을 같은 팀에 넣고, 중간 실력으로 나머지를 채우는 것이 기본입니다. 상위 둘을 갈라놓으면 결국 “에이스 맞대결”이 되어 나머지 여덟 명이 들러리가 되기 쉽습니다. 팀툴의 자동 팀 분배가 쓰는 스네이크 드래프트(1-2-2-1)가 정확히 이 원리입니다.
양 팀 에이스를 같은 라인에 세우면 그 라인이 터지는 쪽이 곧 게임 패배가 됩니다. 서로 다른 라인에 배치하면 맞대결 스노우볼이 줄고, 각자 자기 라인에서 팀을 끌어올리는 그림이 나옵니다. 반대로 하위 티어끼리는 같은 라인에 세워도 됩니다 — 서로 비슷하니 그 라인만의 잔잔한 명승부가 나옵니다.
상위 티어에게 “모스트 3 금지” 또는 “이번 판은 안 해본 챔피언” 규칙을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실력 자체를 깎는 게 아니라 익숙함을 깎는 것이라 당사자의 거부감이 적고, 오히려 새 챔피언 연습 기회로 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포지션을 옮기게 하는 것(정글러를 서폿으로)도 같은 계열의 핸디캡입니다.
“상위 팀은 바론 금지”, “한쪽만 항복 가능” 같은 게임 내 핸디캡은 이기든 지든 뒷말이 남기 쉽습니다. 게임 안의 규칙을 건드리기보다, 팀 구성 단계에서 점수로 눌러 맞추는 편이 깔끔합니다. 팀툴에서는 티어 자동 점수에 ± 수동 보정을 얹을 수 있으니, “쟤는 다이아지만 요즘 폼이 골드” 같은 모임 내부의 체감을 점수에 반영해 두세요.